고양이의 밟기 공격, 다이소 실리콘 키보드 보호대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트북용 실리콘 키스킨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저는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사는 집사입니다. 최근 저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고양이들이 제가 노트북으로 작업을 할 때면 제 주위를 어슬렁 거리며 다가와 자주 저의 노트북을 밟고 키보드도 밟고 지나갑니다.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노트북이어서 키보드를 밟고 가는 고양이들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키보드를 보호하는 키스킨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구매 전에 시중에서 판매 중인 여러 키스킨에 대해 검색해 보았습니다.
키스킨 종류와 장단점
키보드를 보호하는 키스킨은 시중에 여러 제품들이 판매 중이었습니다. 키스킨 종류는 크게 2종류입니다.
키보드 전체를 덮는 키스킨 형태
장점
- 쉽고 빠르게 사용가능
- 키보드 사이로 들어가는 먼지 방지
- 외부 긁힘 등에 의한 손상 방지
단점
- 키스킨은 착용한 채 노트북을 덮으면 모니터 액정에 흔적이 남음
- 발열
- 백라이트에 영향을 줄 수 있음
키보드에 필름 형식으로 부착하는 형태
장점
- 부착한 상태여도 깔끔함
- 키보드 자체의 질감을 느낄 수 있음
- 백라이트에 영향을 주지 않음
단점
- 키보드에 부착이 어려울 수 있음
- 키보드 사이로 들어가는 먼지는 막지 못함
키스킨의 가격
가격은 몇천 원에서 1만 원대의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느 노트북에나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제품은 1만 원 이하로 상대적으로 저렴하였으며 노트북 모델에 맞게 제작된 제품은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보통 중국에서 생산된 실리콘 제품은 원가가 아주 저렴하다고 합니다.
나의 선택
다이소로 향했습니다. 다이소에 천 원짜리 키스킨을 판매한다는 정보를 검색하고 시험 삼아 구매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동네의 다이소에는 때마침 키스킨이 딱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키스킨은 노트북 모델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인터넷으로 만원 이상의 키스킨만 서치 하다 천원인 다이소 상품을 보니 구매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얼른 집에 와서 키보드에 얹어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크기가 맞지 않습니다. 좌우 5cm 정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천 원이기에 이러한 비주얼쯤은 참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짓밟힘으로 나의 노트북을 지킬 수 있다면 비주얼은 포기할 수 있습니다.
다이소 노트북용 실리콘 키스킨 사용해 보며 느낀 점
-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하다
- 씻으면 재사용 가능하다
- 고양이들이 키보드를 밟아도 걱정 없다
- 키보드 사이로 고양이 털이 들어갈 일이 없다
- 타이핑 소음은 큰 차이가 없다
- 맥북의 경우 스피커를 덮지만 사운드 품질에 큰 지장은 주지 않는다
- 설치된 비주얼로는 집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고양이들과 공존하는 생활을 위해 이번 천 원의 투자는 아주 잘한 일 같습니다.